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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속의 자동차
글쓴이
오규원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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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규원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에 대하여 부단히 탐구하였으며, 초기와 중기의 시에서는 타락한 시장경제와 현대의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참된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이, 1990년대 이후에는 시를 쓸 때 '주체중심, 인간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 관념을 생사하는 수사법도 배제한, 살아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날(生) 이미지'론을 역설한 시인이다.

1941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출생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가 초회 추천되고, 1968년 「몇 개의 현상」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분명한 사건』(1971) 『순례』(1973)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1978) 『이 땅에 씌어지는 抒情詩』(1981)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1987) 『사랑의 감옥』(1991) 『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소리』(1995)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2005) 『오규원 시 전집』(전2권, 2002) 등이 있으며 시선집 『한 잎의 여자』(1998), 시론집 『현실과 극기』(1976) 『언어와 삶』(1983) 『날이미지와 시』(2005) 등과 시 창작 이론집 『현대시작법』(1990)을 상자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에 작고하며 유고 시집으로 『두두』를 남겼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나무 속의 자동차』는 오규원 시인이 시를 쓴 지 30년이 되는 해(1995)를 기념하기 위해 펴냈던 동시집을 새롭게 꾸며 펴낸 것이다. 이 책에 실린 40편의 동시들은 시인이 20대와 30대 초반에 썼던 동시들로, 그의 시 세계를 음미하다 보면 동시에 대한 사랑이 오롯이 전해져 온다. 또한 사물에 대한 날카로운 투시력이, 하나의 사물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태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갖게 된다.

동시집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인은 산과 들과 새와 나무와 계절과 밤 등 우리가 주변에서 늘 보아 오는 자연을 아주 세밀하고도 정교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 대상들을 시인 고유의 생각의 힘으로 형상화해 낸다. 그렇듯 새로운 시선으로 태어난 시들과 그 대상들을 통해 독자들은 경이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화려한 수사 없이 순수하고 맑은 언어로 걸러낸 시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영상들이 떠오른다. 그 영상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것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에나 있을 법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이다. 시인은 사물과 세계를 작게 들여다봄으로써 무의미하고 일상적인 세계를 신비가 가득한 마법의 세계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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