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은폐다!
이 책은 방송인인 주인공 한나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피오나로부터 2년 전에 받았던 ‘용서의 돌’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한나는 아직 피오나를 용서하지도, 자신이 잘못을 범한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방송에서는 많은 개인사들, 심지어는 개인의 심리까지도 노출되기 마련이다.
결국 한나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과거를 다시 들춰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런데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피해자라고만 생각했던 어린 시절의 중요한 한 사건, 하지만 이후 20년간 마음 깊은 곳에 묵혀두었던 사건,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가 관계된 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나는 이미지가 한 번 훼손되면 복구가 쉽지 않은 방송인이고, 한나의 남자친구는 뉴올리언스시의 시장이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봐 여자친구인 한나가 진실을 밝히는 걸 못마땅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