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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미술 수업
글쓴이
최선희 저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08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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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선희

아트 컨설턴트. 그녀는 어려서부터 화집을 좋아했다. 보자마자 한눈에 반한 샤반의 「가난한 어부」를 배낭여행에서 들른 오르세 미술관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어렴풋이 운명의 힘 같은 것을 느꼈다. 상명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해 근무 3년째 되던 해 프랑스인 남편을 만나 1998년에 파리로 이주했다.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어와 서양 미술사를 공부하며 수많은 미술관을 드나들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미술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다.

2000년, 런던으로 이주해 다시 항공사 직원으로 1년간 일했지만 미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크리스티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사 디플로마를 취득한 후 런던 크리스티 경매 본사 동양 미술부의 인턴사원을 거쳐, 차이니즈 컨템퍼러리 어시스턴트 디렉터, 유니언 갤러리 세일즈 매니저로 활동하며 런던 미술현장을 구석구석 탐험했다. 그 사이 가장 즐거웠던 건 젊은 한국인 작가들을 유럽에 알리는 전시들을 기획한 일이었다.

지금은 남편과 딸 미나 아멜리와 함께 파리에 살며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되는 미술 월간지 『아트 뉴스페이퍼』, 한국의 『아트프라이스』, 『이모션』, 『뮤인』에 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30대 항공사 직원 출신의 한국인 미술애호가가 아트컨설턴트가 되어 돌아오기까지 런던에서 보낸 2,372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의 중심, 런던의 미술현장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돌아온 한 젊은 아트컨설턴트의 생생한 체험기이다. 저자는 『런던 미술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얻은 미술인으로 살아남는 노하우와 런던 미술계의 최신 경향, 최근 미술동네의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급부상,세계 미술계의 흐름에 대처하는 영국 미술인들의 자세와 적응법 등을 알려준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런던을 향한 그녀의 '도전'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항공사 직원에서 크리스티 경매 인턴 사원으로, 유니언 갤러리 직원에서 독립 큐레이터로, 어느 젊은 아트 컨설턴트의 그림 같은 인생 역전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의 치열하고 가난한 고민과 열정,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책 속에 진솔하게 그려진다. 또한 『런던 미술 수업』은 런던 미술현장을 이끌어가는 유명 미술인들의 화려한 활동보다 미술과 사람을 향한 그들의 진정성에 주목한다. 매사에 철두철미하면서도 일에 매몰되지 않고 밤늦도록 화집을 들여다보며 끝없이 공부하는 크리스티 경매 스페셜리스트부터 어려웠던 때를 기억하며 제자들이 힘들어하면 언제라도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며 귀 기울여주는 본햄스 경매 아시아의 총책임자 등 그녀가 영국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수록되었다.

『런던 미술 수업』은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학력과 경력과 인맥이 아니라 절실하고 진실한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의 진심, 열정, 사람냄새 나는 삶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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