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판타지소설 『마녀들의 전쟁』제 2부에 해당하는 3,4권. 지난 여름 출간된 1부에 이어 이번 3,4권에서 주인공들은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등 얼음 사막이 펼쳐지는 북극을 오가며 더욱 흥미진진해진 모험을 이어간다. 『마녀들의 전쟁』은 평범한 주인공이 마녀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으며 어른이자 여자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양한 모험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내어 남성적 세계관이 주도해온 판타지 소설의 공식을 전복시키고 있다.
머나먼 옛날, 대마녀 오는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그 후손들은 영생을 좇는 악한 오디시 마녀와 치유의 마법을 베푸는 선한 오마르 마녀로 나뉘어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이 갈등을 끝낼 선지자로 지목받은 소녀 아나이드는 이제 오마르 마녀들이 열망하는 대로 권력의 홀을 휘둘러 오디시들을 물리쳐야 한다. 그러나 첫사랑의 열병에 걸린 소녀는 눈앞에 닥친 위험을 보지 못하고 무시무시한 오디시 바알라트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바알라트를 피해 엄마와 함께 황급히 도주의 길을 떠나게 된 아나이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엄마 셀레네의 과거와, 북극에서 태어난 자신의 출생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