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벚꽃 휘날리는 언덕길에서 「그녀」와 만나면서 시작된, 나, 아키 토모야의 꿈─ 게임 제작.
소꿉친구인 에리리, 동경하는 우타하 선배, 사촌인 미치루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겨울 코믹마켓에 낼 동인 게임 완성……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나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전부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아키 군이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해. 하지만 용서할 수 없어.”
그 말과 함께 벌어지고 만 카토와의 거리.
나와 화해한 후 슬럼프에 빠진 에리리, 그리고 우타하 선배의 졸업.
겨울 코믹마켓 후부터 변해버린 서클 멤버들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던 나는 결국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또다시 봄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