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에서 판례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특히, 노동관계법령이 최소기준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국가중립원칙에 근거하여 노사관계에 국가개입을 최소화하여야 한다는 요청으로 인하여 노동법의 많은 영역들이 아직도 판례에 의하여 규율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자는 학생들에게 중요 판례의 전문(全文)을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노동법뿐 아니라 법학에서 판례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정작 판결문을 접해보면 사건개요와 쟁점이 분명하지 않아 판례와 쉽게 친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중요판례들에 대하여 판례평석 형식으로 책이 꾸며졌다. 자료집의 성격이 강한 판례집으로 독자들이 각 쟁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주제와 관련된 주요 논문들을 판결문의 뒤쪽에 소개하였다. 특히, 의도적으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들을 중심으로 소개하여 빠른 시간 내에 개별 주제들에 대한 쟁점을 파악하기 편리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단행본이나 학위논문은 의도적으로 참고문헌에서 제외하였다. 개별 사안에 대한 평석은 쟁점과 해설로 나누어 집필하였고, 쟁점은 판결전문 앞쪽에, 해설은 판결전문 뒤쪽에 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