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책장의 날개를 활용하여, 있다와 없다, 크다와 작다, 펼치다와 움츠리다 등 반대 개념을 흥미롭게 알려 주는 책이다. 날개를 펼치고 덮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들에게 추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반대 개념을 명확하게 보여 주기 위해 여러 동식물과 사물을 중심으로 반대 상황을 풍부하게 담았으며, 마지막에 아이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바느질 작업, 수채화, 콜라주 등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은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는 재미도 안겨 줄 것이다.
① 아침이야 _ ‘있다’와 ‘없다’
엄마 닭 날개깃 안에 노란 병아리, 예쁜 꽃 안에 꿀벌, 기다란 집 안에 기차, 벽시계 안에 뻐꾸기 등 날개를 펼치면 아침을 맞이하는 동식물과 사물 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날개 안과 밖의 차이를 통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있다와 없다, 안과 밖의 반대 개념을 깨달을 수 있다. 아침의 포근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바느질로 작업한 그림에는 아침의 기분 좋음이 그대로 묻어난다.
② 나도 나도 _ ‘크다’와 ‘작다’
다양한 장소에 사는 동식물을 소개하며 크다와 작다의 반대 개념을 보여 준다. 하늘에서 시작해서 바다, 풀밭 등을 지나 마당의 꽃밭과 집으로 이어지는 시선을 따라, 날개 안과 밖에 작은 동물들과 큰 동물들이 대비되어 나타난다. 크고 작은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우리’의 개념도 알려 준다.
③ 나 좀 봐 _ ‘움츠리다’와 ‘펴다’
꼬리가 긴 원숭이, 혀가 긴 개구리, 다리가 긴 문어 등 자신의 기다란 신체 부위를 쭈욱 펴 보이는 동물과 동그랗게 말려 있다가 쭈욱 펼쳐지는 호스 등을 통해 움츠리다와 펴다의 반대 개념을 알려 준다. 날개를 열면 돌돌돌 말린 것들이 연속하여 시원하게 펼쳐져, 실제로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