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에서 레비-스트로쓰, 라캉, 푸코, 알튀세르에 관한 연구 내용이다. 구조주의 철학적 의미는 모든 표피적 사건과 행위에는 반드시 깊숙한 문화적·신화적 구조와 언어활동, 그 리고 언어활동이 종합적으로 안고 있는 다원적 결정의 집합인 사회구조와 사회적 무의식의 실천양식의 압박 등과 같은 것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의 발견이라고 볼 수 있다.
구조주의는 한국에서 철학적으로 별로 연구된 바가 없고, 오히려 사회과학에서 더 친근하게 연구되고 공부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그 까닭은 한국의 철학은 아직도 의식의 영역을 더 사랑하는 관습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겠다. 그리고 구조주의가 순수철학의 영역이 아니고, 일반과학과 뒤섞이 혼합철학의 스타일이라서 철학적으로 그다지 크게 환영을 못 받아온 것이 아닌가 짐작한다. 그러나 해체주의의 사상은 구조주의에서 잉태된 것이므로 구조주의의 이해는 해체주의와 21세기적 탈자아의 사유를 익히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임에 틀림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