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나이는 대부분의 학생들과 비슷한 21살이다. 술에 취할 나이이다. 이 책은 갑자기 청년이 된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었다. 1985년 이 책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인핸서, 신호전달 연쇄반응 및 국소분인자는 청순한 상태였으며, 혹스 유전자와 BMP가 이 책의 내용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할 줄 몰랐다. 지난 21년 동안 발생생물학 분야는 엄청나게 발전하였고 이 책도 이에 따라 성장하였다.
책의 체제에 관한 원칙으로 교재의 배열은 8판을 거치면서 바뀌었고 대부분은 앞부분과 뒷부분이다. 나는 독자에게 발생생물학의 다른 분야를 소개하는 도입부에 "모자"를 추가하였고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공평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시도하였다. 도입부의 장은 모든 독자를 전문가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있다.
뒷부분은 식물발생, 의학발생, 생태 및 진화적인 발생생물학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두 장은 내게 가장 흥미로운 분야로서 "이 책은 발생생물학, 유전학 및 진화학의 분리된 경계를 흐릿하게 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내가 이 책을 처음 출판할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분야이기 때문이다. 1985년도에 내가 그렇게 썼던 것이 자랑스럽다. 웨딩턴(C.H. Waddington)은 이 세 분야를 통시생물학(diachronic biology)이라고 불렀고 통합된 분야로 간주하였다. 진화, 유전 및 발생의 통합은 이제 현실화되었고 이 책에서 21장에 이은 22장 및 23장으로 이 분야를 접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