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을 손수 돌면서 조선이 전해준 문물과 에도시대 거상들이 남긴 발자취를 집대성한 책으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에도시대를 경제적 관점, 즉 에도시대 경제시스템의 성립과 변천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에도시대는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장군(쇼군)이 되어 에도(도쿄)에 막부를 연 때부터 1868년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정권을 천황에게 돌려준 때까지의 시기로, 봉건사회 체제가 확립된 시기이자 장군이 권력을 장악하고 전국을 통일·지배했던 시기이다.
신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1년 6개월에 걸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연재했던 라는 제목으로 장기 연재한 칼럼을 토대로 하여 완전히 새로 쓴 책으로, 경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나아가 문학까지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고증과 증언을 토대로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