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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와 제국주의로 본 빈곤의 역사
글쓴이
마이크 데이비스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08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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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이크 데이비스

194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쌘버너디노에서 태어났다. 정육점 직원, 트럭 운전수,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연대’ 등의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정육노조의 장학금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하여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60년대에 민권운동, 반전운동, 노동운동에 참가한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역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강의를 하면서 노동운동에서 계속 활동했다. 또한 1998년 맥아더펠로우십(MacArthur Fellowship)을 수상했고, 게티인스티튜트의 연구원이기도 하다.

1980년 『뉴레프트리뷰(New Left Review)』편집진에 합류했고 『소셜리스트리뷰(Socialist Review)』, 『네이션(The Nation) 』, 『뉴스테이츠먼(New Statesman)』의 고정 필자이다. 저서로 『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Prisoners of the American Dream)』 (1986), 『수정(水晶)의 도시(City of Quartz)』 (1990),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홀로코스트(Late Victorian Holocaust)』 (2001), 『조류독감(Monster at Our Door )』(2005)『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2010) 등이 있다. 스스로 ‘국제 사회주의자’이자 ‘마르크스주의―환경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으며 도시학, 사회학, 역사학, 생태학 분야를 가로지르며 활발한 저술·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Prisoners of the American Dream)』 은 미국현대사의 가장 격동적인 시기에 민권운동, 노동운동, 좌파운동에 몸담아온 그가, ‘미국의 꿈’이라는 이데올로기에 갇혀 계급의식으로 나아가지 못한 미국 노동계급의 불행한 역사를 미국혁명기부터 레이건정권기까지 꼼꼼히 추적한 책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엘니뇨와 제국주의로 본 빈곤의 역사』에서 데이비스는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가뭄 기근을 흔히 자연재해라고 치부해 버리는 기존의 역사 서술에 도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1876년부터 1902년에 걸쳐 엘니뇨가 발생했을 당시 세 차례의 가뭄과 기근으로 최소 3천만 명에서 5천만 명의 식민지 빈민이 사망했다. 참혹한 가뭄과 기근 사태를 목격한 기록들을 보면 마치 거대한 괴물이 나일 강에서 황해에 이르는 지역을 유린하며 지나간 것처럼 보인다. 당시는 자유 경쟁 자본주의의 황금시대라 일컫는 때였다. 식민 모국의 관점에서 볼 때 제국의 영광을 밝혀 주던 19세기의 마지막 불꽃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관점에서 보면 거대한 화장용 장작더미가 내뿜는 소름끼치는 불빛에 지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었다는 것이 아니라 19세기 경제사에 대한 전통적 지식과 상당히 모순되는 방식으로 이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생산양식의 제국주의적 변형이 기후 요인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상을 극단적으로 바꿔 기근 취약성을 형성했고 이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제3세계”라고 부르는 지역이자 상태를 탄생시킨 “발전 격차”, 즉 불균등한 수입과 부에서 기인하는 “근대적 빈곤”이 탄생했다고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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