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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글쓴이
이용우 저
출판사
역사비평사
출판일
2008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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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은 ‘과거사 청산’이라는 주제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벌어진 프랑스의 나치독일 부역자 숙청 문제를 분석한 연구서로 청산해야 할 과거가 너무 많은 것에 비해 지금까지 이루어진 청산의 성과는 너무나도 적은 한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프랑스의 사례가 우리에게 귀감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나치독일 부역자 숙청의 철저함에 있을 것이다. 단 4년간의 점령기에 대해 해방 이후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은 무려 60년이나 계속되었다. 한국에서 36년 동안 벌어졌던 변절, 전향, 오판, 체념, 광기, 도취 등이 프랑스에서는 4년간 압축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방 직후 최소한의 친일파 단죄도 이루지 못한 한국과 달리 프랑스는 당시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10만 명의 나치부역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오늘날 프랑스에서 그 시절의 기억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저자는 프랑스의 반세기에 걸친 과거사 청산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동일한 과거의 기억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맥락이 변하며, 후대의 정리된 인식은 그 사회 구성원들의 과거 체험과 기억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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