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3』은 대한민국 공학계를 대표하는 25명의 여성 공학인들이 후배 여성 공학도들과 사회 초년생 여성 공학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그 중 하나는 ‘여성 공학인의 현주소’에 관한 부분으로서, 산업체와 정부출연연구소 그리고 벤처기업의 여성 연구개발 종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이며 다른 하나는 건설, 로켓, 선박, 화학, 원자력, 정보통신 등 공학계 각 영역에서 대학과 연구소, 산업현장 등에 몸담고 있는 여성 공학인들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오빠를 위해 음식을 따로 챙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성차별, 공대에도 여학생이 꽤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듣고 입학했다가 수백 명이 듣는 강의실에서 유일한 여학생이 되어 느껴야 했던 당혹감, 박사과정 유학 프로그램에서 자신도 모르게 탈락되었을 때의 억울함, 임신 중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몸을 뉘어야 했던 경험, 승진 심사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매번 떨어졌던 일들 등 그들이 겪은 다양한 성차별 경험들은 여성 공학인 모두가 한 번쯤은 겪어보았음직한 일들, 현장에서 겪게 될지도 모르는 일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진솔한 고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대표 여성 공학인들의 삶과 학문의 여정, 현장 경험을 소개함으로써 후학들에게 역할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