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서정주, 김남주, 최영미 등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시와 시인들을 이야기하는 시론집. 일찍이 조지 기싱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각각 자기네 시인을 즐겨 읽도록 하자고 말하였다. 시인이야말로 그 나라 자체이고 그 나라의 모든 위대함이요, 감미로움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전수할 수 없는 유산이어서 사람들은 그 유산을 위해 살기도 죽기도 한다고. 저자는 우리 나라 시인들이 노래하는 우리만의 정서와 아름다움, 또 그 시를 읽는 즐거움을 말한다. 시론집이지만 너무 이론적이지도,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진지한 깊이가 느껴지는 즐거운 책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