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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나무는 물이 흐른다
글쓴이
박명순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16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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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교사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명순의 첫 번째 산문집이 천년의시작 다섯 번째 ARETE 총서로 출간되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산문집은 60~70년대 유년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팔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의 맏딸 역할을 하며 격어야 했던 서러움, 아버지를 도와 복숭아 장사를 하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해야 했던 모습 등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박명순의 산문은 가난했던 사람들의 삶과 시대상을 풀어놓으며 그 시절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일제강점기, 종군위안부로 끌려 나갔던 것으로 짐작되는 인물의 생애와 1960년대 보육원 아이들의 고독한 삶을 통하여 전쟁 직후 혼란기의 부정부패와 가난, 질병의 구체적인 모습 속에서 파란 많은 삶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박명순의 충청도 특유의 말투와 능청스러움은 독자들을 많이 웃게 할 것이다. 코끝은 시리지만 등이 따스해질 것이다. 앞집이나 뒷집이나 먹는 것 입는 것 비슷비슷하던, 집과 논밭의 임자는 각각이지만 이웃의 손과 걸음이 보태져야 살 수 있던 그 시절 ‘사람의 마을’로 데려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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