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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사 깊이 읽기
글쓴이
서양사학자 13인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08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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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서양문화사 깊이읽기』는 서양사 전체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종래의 정형화된 서술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대신 각 시대별로 선별된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형식으로 서양문화사와 시대상을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서양사의 주요 국면에 나타난 특정 인물, 현상, 사건, 쟁점들을 소상히 분석하고 그것들이 당대의 사회와 어떻게 소통하고 당대의 문화를 어떻게 투영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그리스 신화는 미케네 그리스사다;신화가 역사를 바꾸다” 장에서는, 지금까지 유럽에서 고대 신화를 기록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얼마나 유럽중심주의적인 근대적 이데올로기적인 목적성을 가지고 이뤄졌는가를 따져보고 있으며 “박람회와 카우보이;1893년 시카고 박람회와 제국의 탄생” 장에서는, 미국에서 열린 매우 흥미로운 두 가지 사건 속에 감춰진 제국주의의 욕망을 살펴본다.

서양사 각 분야의 전문 필자 13인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그것이 가지는 현재적 의의, 우리 현실과의 관련성을 찾아 함께 고민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테면, “세속종교의 탄생;페론부부에 대한 사후 숭배와 라틴아메리카의 포퓰리즘” 장에서는 페론과 에비타의 정치적 활동이 아닌 그들 사후에 나타난 기억과 추도의 모습을 통해 포퓰리즘의 문제를 끄집어냄으로써 논의의 탁월함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팽배한 포퓰리즘 문제를 고민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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