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을 맞은 월간 「좋은생각」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시 모집 행사를 하였다. 이 책은 이 행사에 응모된 총 8,473편의 시 중에서 김용택 시인이 100편을 가려뽑아 엮은 것이다. 전문적으로 시를 쓰거나 등단하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길어올린 샘물 같은 시들이다. 비록 정돈되고 다듬어진 시어들로 씌어지지 않아 투박함도 느껴지지만 오히려 그들만의 언어가 주는 새로움과 편안함, 가꾸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신선함이 더 짙게 묻어난다. 엮은이 김용택 시인은 이 시들을 읽으면서 삶이 소용돌이에 휘말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시를 읽으며 사랑과 그리움, 기쁨과 슬픔, 도시와 농촌이 소용돌이치는 삶의 합창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