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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되는 법
글쓴이
진산 저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02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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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산

모모와 산책을 하다 주운 햄스터 키키(RIP), 크리스마스 이브에 구조한 리트리버 주주 등의 이력으로 혹시 진짜 직업은 드루이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조했던 길고양이 새끼가 세상을 떠난 일을 계기로 『고양이 꼬리』를 발표하면서 동물무협을 쓰게 됐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94년 ‘하이텔 단편무협 공모전’을 통해 무협을 쓰기 시작했으며, 한국 창작 무협소설을 쓴 최초의 여성작가이기도 하다.

무협, 로맨스, 판타지, 게임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혹은 아우르며 진산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유려한 문장력, 예측이 불가능한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협소설 『청산녹수』 『홍엽만리』 『대사형』, 『사천당문』 『더 이상 칼은 날지 않는다』, 『색마열전』, 『정과 검』, 『결전전야』, 『오디션』, 『리허설』, 『일곱 개의 숟가락』, 『진산무협단편집』, 『바리전쟁』, 로맨스 『가스라기』, 『커튼콜』, 판타지 『바리전쟁』 『테라의 전쟁』, 에세이집인 『마님 되는 법』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무협작가이자 로맨스 작가인 진산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우리 부부의 사랑만들기. 아니, 어쩌면 철저히 여성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랑만들기라 할 수 있겠다. 소설로 다져진 구수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우리를 웃게 만들며 때로는 무릎을 치며 '바로 이거야!'라고 소리지르게 한다.

그녀가 말하는 여성은 3종류이다. 사랑방에 대감을 모신 삼월이와, 온몸을 보석으로 치장한 채 눈에 든 멍을 계란으로 문지르고 있는 사모님, 그리고 바로 우리 여성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삼돌이를 거느린 마님'. 이 중에 어느 부류가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독자 여러분이 선택이라면서 은근히 우리를 유혹한다. 마님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재료'를 잘 골라야 한다. 그리고 잘 고른 재료를 당근과 채찍을 활용, '반복 학습에 의해 이 여자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걸 저지르면 매우 골치 아파지며, 궁한 말싸움을 계속하느니 그냥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쪽이 차라리 낫다'는 진리를 삼돌이 재료가 저절로 체득하게끔 만드는 것'이 마님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원칙이다. 이 과정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가능한 한 재료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게 끝이냐고? 천만에. 진정한 마님의 경지에 이르면 사과 받는다는 과정 자체가 없다.

결코 슈퍼우먼을 꿈꾸지도, 페미니즘을 소리 높여 외치지도, 모든 남성을 적으로 돌려 공격하지도 않는, 철저히 현실적이고 편의적인 여성의 입장에서 자신의 인생을 함께 하고자 하는 남성과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그래서 거부감이 없다. 여지껏 속으로만 감추어왔던 나의 바로 그 소망을 통쾌하게 긁어주기 때문이다.

더 이상 고상한 이론도, 구태의연한 심리분석도 하지 말자. 다만 부족한 것 투성인 인간이라는 존재에 촛점을 맞추어 재미있게 놀이하듯 그와 사랑을 만들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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