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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글쓴이
박홍규 저
출판사
필맥
출판일
2008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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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홍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 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 로스쿨, 노팅엄 대학, 프랑크푸르트 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인문
『나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1817~ 1862)에 대한 평전으로 평전 작가로서 잘 알려진 영남대 박홍규 교수가 자연주의자나 환경보호론자 정도로만 이해하고 마는 기존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며 인간성을 억압하는 권력과 제도의 개혁을 추구한 저항의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소로를 재조명하고 있다.

《월든》은 우리나라에서 ‘전원생활 기록’이나 ‘자연예찬의 책’ 정도로만 간주되고 있지만 저자는 《월든》의 보다 중요한 메시지는 물질문명에 의해 타락한 인간사회에 대한 비판이었다고 말한다. 소로가 작품 《월든》의 배경인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 시 인근 숲 속의 월든 호숫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거기서 생활한 기간은 2년 2개월여에 지나지 않았고, 그 기간 중에도 종종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과 세상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당대 미국사회의 최대 쟁점이었던 노예제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철저한 노예제 폐지론자의 입장에서 강연도 하고, 글도 쓰고, 심지어는 도망치는 흑인노예를 직접 돕기도 했다. 이 책에서 부각되는 이런 사실들은 소로가 은둔자이기는커녕 현실비판에 적극적으로 나선 지식인이었다.

이러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모습들을 찾아내어 물질만능주의, 노예제, 전쟁을 야기하는 정의롭지 못한 지배질서에 항거한 반항아이자 자유인이었던 소로를 돌아보며 소로의 삶과 저작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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