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마지막 겨울의 기록』은 한국전쟁의 마지막 겨울 전투에 참전했던 스물두 살 신임 소위가 쓴 일기와 편지를 바탕으로 씌인 실화로 외국인의 시점에서 당시 현장을 담은 책이다.
전방에서 UN군 진지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던 더들리 휴즈는 본국에 남겨둔 부인과 연락하며 일기와 편지를 통해 ‘러브레터 같은 전쟁 수기’를 그려내고 있다. 보통 전쟁의 역사와 기록은 장군과 같은 전쟁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사람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되지만 이 책은 하급 장교의 시점, 외국인의 시점에서 조망되고 있다.
그는 적의 지상군을 향해 대공포 기관총으로 집중 공격을 가했으며 야간에도 정확하게 기관총으로 집중 공격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적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다는 등의 군사기술적 설명 역시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 관점에서 서술된 최초의 군사 정보를 수록하며 사격 지원표 등 군사적으로 매우 놀라운 자료들을 또한 수록하며 당시의 전쟁 지도와 전략, 현장감 있는 사진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전쟁을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