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미첼 슈피츠의 작품. 『루빈의 선물』은 아홉 편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틀 안에 담겨 있는 액자 소설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화자는 작가가 창조해 낸 매개자인데, 그 안에서 이야기꾼 노인 루빈이 독특한 청중 네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기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나 통념으로부터 탈피하여, 인생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해준다.
'축복의 저주'에서는 오만한 경찰관이 누더기를 걸친 현자를 만나며 매사에 감사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고, '여왕의 유리공'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라를 다스리는 여왕이 자신의 갈망을 유지하고 참을성을 갖게 된다. '랍비와 소녀'는 어린 소녀가 자기 몸을 떠나 우주 속으로 유영하면서 우주의 광대함과 그 안에서 자신이 먼지처럼 작은 존재라는 점을 깨닫는다. '괴물을 만난 채석공'은 불필요한 전통과 금기는 깨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성공의 크기'는 불완전함을 수용하는 미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