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황금빛 해변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야자수, 수정처럼 맑은 쪽빛 바다의 넘실대는 파도 소리, 산호초가 살랑대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 여기에 따뜻한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며 마시는 칵테일 한 잔까지. 이 모두는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섬에 대한 판타지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만큼 이루기 힘든 꿈이라고 생각한다. 섬이라고 하면 대개 멀고 가기도 힘들 뿐 아니라,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섬은 고립된 장소라는 지형적 특성상 그 장소에 따라 사는 생물과 환경, 심지어 기후마저 다양하다. 또한 주민들도 문명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자기들만의 문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때문에 매우 독특하다. 그래서 아무리 찾아가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도 섬은 직접 찾아가지 않고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한다.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열대 섬부터 독특한 문화가 묻어나는 도시 속 한 가운데의 매력적인 섬까지, 세계적인 여행작가이자 사진가인 저자들이 수십 년 간의 여행 경험을 토대로 엄선한 내 생애 꼭 한 번 가봐야 할 아름다운 섬 40곳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