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2008년도판. 비평가, 현대소설 연구자, 작가들에게 인상 깊게 본 작품을 묻고 여기에 편집위원의 견해를 덧붙여 ‘오늘의 소설’을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당신은 손에 잡힐 듯」(문학사상 11월호)의 권여선 씨, 「혁명 기념일」(문학수첩 겨울호)의 김경욱 씨, 「모두에게 복된 새해」(현대문학 1월호)의 김연수 씨, 「지진의 시대」(문학수첩 여름호)의 김이은 씨, 「크로만, 운」(문학과사회 가을호)의 박민규 씨, 「여행」(창작과비평 봄호)의 성석제 씨, 「큰 늑대 파랑」(창작과비평 겨울호)의 윤이형 씨, 「너를 사랑해」(현대문학 10월호)의 정미경 씨, 「곡도와 살고 있다」(문학동네 겨울호)의 황정은 씨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작년도 '오늘의 소설'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신진,신예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윤이형의 「큰 늑대 파랑」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초상을 미메시스와 환상의 혼성적 배합 기법으로 그려놓은 작품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2008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은 좋은 소설 9편과 좋은 작품집 7권을 선정했다. 책의 후미에 추천위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소설가와 작품, 소설집을 목록으로 작성하여 부록으로 덧붙였으며, 독자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정된 좋은 소설에는 작가의 ‘창작작노트’와 문학평론가의 해설도 함께 실었다. 또한 ‘좋은 소설집’으로 선정된 7권의 소설집에 대해서도 문학평론가에게 서평을 청탁하여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