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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의 게세르 신화
글쓴이
일리야 N.마다손 채록/양민종 역
출판사
솔
출판일
2008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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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바이칼의 게세르 신화―샤먼을 통해 만난 신들의 세계』는 다년간 몽골, 시베리아 지역을 답사하며 각종 신화와 이야기를 수집하고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의 민속을 연구해온 양민종 교수가 여러 게세르 판본들 중 문학적 가치가 가장 높고 채록자의 창작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구비문학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부리야트 게세르 판본을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 해제, 관련 논문을 엮은 책이다.

〈게세르〉는 동아시아와 시베리아를 아우르는 넓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영웅서사시의 제목이면서 동시에 서사시 등장인물의 이름이다. 게세르 이야기의 분포지역은 알타이에서부터 티베트와 몽골초원을 거쳐 만주와 한반도까지 이른다. 이렇게 넓은 지역에 걸쳐 같은 이야기 얼개를 가지고 있는 게세르 이야기는 단순한 구비문학 작품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세계관을 해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

책은 저자가 직접 답사하며 찍은 사진과 답사 동료들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그리고 부리야트 국립도서관에 전시된 게세르 관련 사진들을 통해 이야기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내용과 관련된 삽화를 통해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부리야트어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이야기에 담겨 있는 고대문화 분석까지, 통찰력을 과시하는 상세한 주석 역시 달려있으며 신화의 역사화보다는 즐거움을 주는 문학으로서, 고대의 문화를 보여주는 민속자료로서의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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