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사업적 수완을 발휘하여 관직까지 올랐던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의 장사철학을 통해 기업 윤리 문제와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쉽게 풀어쓰고 있는 책.
임상옥의 경영철학은 그가 남긴 만시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라는 구절 속에 압축되어 있다. 즉 사업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절제와 균형, 그리고 신뢰라는 말이다. 저자는 구한말 사학자인 문일평이 남긴 호암전집에 실려있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업 경영에 있어 윤리적인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임상옥의 얘기를 통해 경제 윤리와 기업 윤리에 대한 경제학적 지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