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한일관계의 흐름 2004-2005』에 이어, 2006년과 2007년에 일어난 시사문제를 중심으로 한일관계의 흐름을 정리한 것으로, 필자가 사이버로 배포한 평론 「한일시평」과 2007년『동북아역사논총』에 게재한 연구논문 등을 재구성하고 보완하여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한국과 일본에는 역사인식을 둘러싸고 명분 대립이 존재하는 상부구조와 심리를 추구하며 다양하게 교류를 확대해 가는 하부구조가 병렬적으로 존재하는 가운데 각각 외교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은 두 구조를 이루고 잇는 개별적인 문제들에 관하여 2006년과 2007년에 발생한 주요 쟁점들을 사례로 들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저자는 한일관계에 존재하는 이원화 구조의 현실을 직시하며 명분과 실리라고 하는 두 개의 가치를 잃지 않는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