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에서 콜레스테롤의 배출,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와 다도문화에 관심을 지니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티백이 아닌 잎차를 우려마시는 수고를 감수하거나, 커피 애호가들처럼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정작 생각보다 적다. 이 책은 다관을 통해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차 문화사를 살펴보고 한ㆍ중ㆍ일의 차 문화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는지를 알려준다.
『다관에 담긴 한ㆍ중ㆍ일의 차 문화사』은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다관에 초점을 맞추어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에 이르는 그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해 기술하였다. 다관이 각 나라에서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해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단순히 다관이라는 그릇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세 나라의 차 문화의 특성을 살피고 이해하는 흥미로운 계기를 제공한다. 우리 생활 깊은 곳에 자리잡은 차 문화를 통해 한ㆍ중ㆍ일의 문화 차이를 살펴보는 것은 독자들이 막연히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던 세 나라를 뚜렷하게 인식하게 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이들 나라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한국의 다관, 중국의 차호, 일본의 규스는 각 나라마다 서로 독특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찻그릇이다. 이 책은 한ㆍ중ㆍ일의 다관 사진을 풍부하게 수록하여 다관과 차 문화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개성적인 티포트 사진과 설명을 수록하여 동영과 또다른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한ㆍ중ㆍ일의 차와 다관의 역사 연표와 용어풀이를 실어 두었다.
이 책은 역사 자료와 사진 자료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수록한 한ㆍ중ㆍ일의 차와 다관의 역사 연표와 용어풀이까지 포함한 차 문화 사전이다. 한국의 다관과 차 문화의 역사를 훑어보고 현재를 진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한국의 다관과 차 문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탐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