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는 《삼국지 강의》, 《품인록》 등으로 잘 알려진 인문학자 이중톈 교수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중국인의 일상생활과 문화관습에 대해 재치 있고 무겁지 않게 풀어쓴 인문 교양서이다.
이중톈 교수는 음식, 의복, 체면, 인정, 단위(직장), 가정, 결혼과 연애, 우정, 한담(잡담)이라는 9가지 키워드를 따라 중국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고 있다. 상다리가 부러져도 차린 게 없다는 주인의 허풍, 튀는 옷차림은 싫어하지만 유행에 민감한 명품족의 단체심리, 뇌물은 혐오해도 받지 못하면 나만 홀로 바보가 된다는 이상한 공평의식까지, 유쾌하고도 진솔한 중국인 이야기가 흥미롭게 책 안에 펼쳐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객관적인 논리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명철한 해석으로 진짜 “중국인”을 말한다. 책은 중국인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음식으로 ‘훠궈’등의 실질적인 생활사례와 고문(古文)과 근대작품을 아우르는 통찰력있는 소개를 통해 중국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