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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3부 - 16
글쓴이
조재윤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08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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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천마도해. 전설의 천마가 묻혀 있는 장소를
그린 지도가 세상에 나오다. 천마도해를 얻기 위해
팽팽한 쟁탈전을 벌이는 무림계에
함부로 돌을 던지고 만 동천…….
한바탕 엎어지고 뒤집어지는 소동 끝에 동천을
기다리는 운명은 과연 무엇인가.

"아, 그러십니까. 그럼, 제가 받은 것을 도로 돌려 드릴 터이니 어서 복용하십시오. 가능한 서둘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천은 뭐 이런 하품을 주었냐는 뜻어서 상대에게 받은 대보환을 다시 돌려주려 했고, 그런 뜻이 담겨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중년인은 당황해 하면서도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누가 자신도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수중에 들어온 것을 되돌려 줄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아니 나는……."
"하하, 사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담이 되신다면 제가 한시라도 빨리 반란을 진압하고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반박하기 힘든 감언이설에 넘어간 중년인은 결국 자신이 준 것을 되받아 먹은 뒤 치료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를 본 대기자들은 비록 마도의 인물이나 참으로 대범하고 포용력이 풍부한 약소전주의 결단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이런 인재가 어찌하여 그런 사악한 소문의 주범이 되었는지 당최 모르겠다는 생각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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