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국 미디어 사회문화사
이 책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의식체계에 영향을 미쳐온 미디어들의 사회문화사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부터의 한글과 활자인쇄기술과 역로와 봉수, 파발 등의 교통통신망부터 근대이후의 우편·전신·전화의 통신미디어와 신문·잡지 등의 인쇄미디어를 거쳐 생활 세계를 바꾸어 놓은 텔레비전, 일상의 혁명을 이끌고 있는 컴퓨터와 인터넷 미디어의 사회문화사의 내용을 집약하고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수많은 미디어가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도입, 발전되어 왔는지에 대한 사회문화적 탐구이다. 이를 위해 수용자들에 의한 미디어 이용과 소비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역사적 에피소드를 맥락화하고 재구성하는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여러가지 이질적인 에피소드를 엮어서 미디어 역사의 얼개가 드러나도록 하고 있다. 『한국의 미디어 사회문화사』는 더 나아가 에피소드들의 사회적 발생맥락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전체 미디어 역사를 관통하는 기술과 제도, 수용자의 실천 사이의 역학관계까지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