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웃고 즐기던 SF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해부한 책. 변신하고 초음속으로 날아 다니는 만화 속 히어로들의 속사정을 이야기한다. 아톰은 사실 허리 4m의 오뚝이 같은 체형이 아니면 위험하다고 한다. 원자력 로봇의 체내에는 방호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데, 원자력 로봇의 똥배라니. 어쩐지 불쌍하지 않은가.
거대 로봇의 조종 법칙은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것이며, 울트라맨의 변신은 실제로 몇 시간이 걸리며... '이런 것까지 생각하다니' 싶을 만큼 저자의 상상력과 과학 지식이 놀랍다. SF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박한 의문에 과학적 답변을 제시하는 이 책은 웃음과 상상력으로 똘똘 뭉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