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은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단어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생태학적 관점을 누가 어떻게 역사 속에서 준비하고 열어왔는가, 나아가 생태학적 관점의 세계 이해는 과연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역사적으로 생태학적 관점의 세계 이해에는 철학적 기원과 과학적 기원이 있고, 이 두 기원을 축으로 생태학적 세계를 보는 방식과 그 세계 이해가 다양하게 분화되어 왔다. 따라서 이 책은 좁은 의미의 과학이 아니라 과학으로서의 생태학이 역사 속에서 문학, 경제학, 그리고 철학과 관련된 전 영역을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생태학의 역사는 단순히 좁은 의미로 정의된 '과학으로서의 생태학'에 관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철학적 경제적 연결 관계를 포함하는 '생태학적 사고'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길버트 화이트, 소로, 다윈, 레이첼 카슨, 클레멘츠, 오덤, 보트킨 등에 이르기까지 생태학과 관련된 주요 이론가들의 입장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이 인간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