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르 봉의『군중심리』'군중심리' 연구에 효시가 된 책으로 ‘우연하고 일시적으로 모인 인간들’로 이해되는 일반적인 군중 또는 대중이 아닌 ‘심리적’ 관점으로 본 군중의 성격을 규명하고 있는 저서이다.
귀스타브 르 봉은 모든 개인은 심리적 군중이 될 수 있고, 심리적 군중에 속한 개인은 자의식과 독자성을 거의 유지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군중심리의 근간인 ‘다수성의 힘 내지 권력감정’임을 간파했다. 그가 거둔 이런 성과들은 19세기말까지 이해되지 않던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군중심리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의 이론은 프로이드, 융의 연구로 이어지며, 히틀러, 무솔리니와 같은 대중 선전 선동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광고의 위력, 정치 선전의 효력, 일반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선거의 기능 등에 관해 아직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