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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어, 목을 비트는 아이
글쓴이
제리 스피넬리 저/최지현 역
출판사
메타포
출판일
2008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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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링어가 되고 싶지 않아!
제리 스피넬리의 성장소설 『링어, 목을 비트는 아이』. 이 책은 10살이 되려면, 사내 아이는 상처 입은 비둘기의 목을 비틀어야만 하는 '통과의례'에 대한 잔인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웨이머는 비둘기 사격행사 축제로 유명한 마을이다. 마을 남자라면 누구나 열 살이 되는 해에 (상처 입은 새들의 목을 꺾어 숨을 끊는) 링어가 될 운명에 놓이고, 주인공 파머 역시 마찬가지다. 파머의 친구들인 빈즈, 헨리, 머토도 링어가 될 운명이며 소름끼치는 행동을 종종 하는 빈즈는 링어가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므로 오로지 축제 기간 동안에만 (축구장의 거름이 될 제물인) 비둘기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파머의 창문으로 비둘기 한 마리가 노크를 하게 되고, 그렇게 파머는 비둘기와 친구가 된다. 비둘기를 몰래 키우는 것을 파머 친구들에게 들키게 되자, 파머는 옆집 친구인 도로시가 여름휴가를 떠날 때 비둘기를 날려 보내 줄 것을 부탁한다. 가족에게도 비둘기를 키우는 것을 비밀로 했던 파머는, 엄마 아빠가 처음부터 그 사실을 알고도 눈 감아 준 것을 알게 되고 위로를 받는다. 파머는 열 살이 되자, 전통처럼 내려오던 악습에 반기를 든다. 친구들에게 링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선포한 것이다. 파머는 사격행사장에 자신의 비둘기인 ‘니퍼’가 있음을 직감하게 되고 니퍼도 파머를 찾고는 그 위를 선회하다 머리 위에 내려앉는다. 파머는 과연 사격수와 링어 보이들이 가득한 공원에서 니퍼를 지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왜곡된 관습에 당당히 맞선 순수한 영혼의 성장기를 담았다. 자신의 순수한 자아에 응하기 위해 (폭력적인 관습이 아닌,)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주인공 파머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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