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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
글쓴이
척 팔라닉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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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척 팔라닉

시니컬하고 아이러니한 블랙 유머를 구사하며, 다소 과격하고 기묘하면서도 엽기적인 아이디어들로 상상 불허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미국의 소설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파이트 클럽'의 원작자이다. 척 팔라닉은 1962년 워싱턴 주 패스코에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으로 태어났으며, 오리건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86년 졸업 후 포틀랜드의 지역 신문사에서 저널리스트로 잠시 일했다.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디젤 엔진 수리공으로 일하기도 했던 소설가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이후 그 일을 그만두었다.

팔라닉은 30대 중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톰 스팬바우어가 운영자인 작가들의 워크숍 모임에 참석하면서부터이다. 스팬바우어는 팔라닉의 미니멀리스틱한 스타일(단어를 제한하고, 짧은 문장을 즐기며, 부사 대신 동사를 많이 쓰는 작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그의 첫 번째 소설 『Insomnia』는 이야기가 너무 실망스럽다는 이유로, 그 다음 소설 『인비저블 몬스터 Invisible Monster』는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는 이유로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다. 팔라닉은 그를 거절한 출판사에 복수할 마음으로 『파이트 클럽』을 썼고, 이 작품은 무명의 팔라닉에게 1997년 퍼시픽노스웨스트 북셀러 상과 오리건북 상을 안겨주었다. 또한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였다.

이 시대 가장 컬트적인 스타일과 독창적인 풍자로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팔라닉은 『파이트 클럽』을 비롯, 『질식 Choke』, 『서바이버 Survivor』, 『인비저블 몬스터 Invisible Monster』, 『자장가 Lullaby』, 『다이어리 Diary』, 『Haunted』, 『랜트 Rant』, 『Snuff』 등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비소설인 『Fugitives and Refugees』와 『Stranger Than Fiction』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영화한 전작 으로 이미 많은 컬트군을 거느리고 있는 척 팔라니 자전적 소설이다. 섹스, 약물 중독, 폭력과 부조리, 그리고 거대한 물질 문명을 조롱하고 거부하는 무정부주의적 성향의 주인공들이 벌이는 '무의미의 광기'와 '세상을 향한 불협화음'은 그의 작품을 주욱 내리긋고 있는 코드.

빅터 맨시니는 세상에서 섹스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섹스 중독자다. 그래서 비행기, 여자 화장실, 교회를 가리지 않고 섹스에 탐닉한다. 그의 직업은 전문적인 질식사 연출 사기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음식이 목에 걸려 질식하는 척하는 것. 분명 누군가 달려와 그를 구해낼 것이고, 그렇게 그 영웅은 생명의 은인이 되어 그의 남은 여생을 책임지게 된다. 이백 번도 넘는 사기극 덕분에 그는 매주 은인들이 보내준 수표 세례를 받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그가 이런 짓을 꾸미는 이유는 세상의 모든 골칫거리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낯선 사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권태 속에서 신음하는 또 한명의 인간을 구제하기 위해서. 질식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다. 그저 나약하고 굴욕적인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 그저 평생 사람들에게 이 말만 하면 된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책세상의 '메피스토 시리즈'는, 비주류 문학이었던 추리소설(미스테리 소설, 범죄 소설, 서스펜스 소설), 판타지 소설, 무협 소설 등이 어엿한 한 장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요즘의 추세에 발맞춰, 대중 소설의 문학적 진정성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마련되었다. 기존의 통속과 정통이라는 간극을 허물고 대중 소설이 주는 재미와 위안 뿐 아니라, 순수 문학의 진지함과 사유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작가와 작품을 계속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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