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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실 비치에서
글쓴이
이언 매큐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8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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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언 매큐언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48년 6월 21일 영국 잉글랜드 남부 도시 서리 지방 알더샷에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싱가포르와 독일, 리비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랐다. 1970년 서식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소설집 『첫 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서머싯 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1987년 『차일드 인 타임』으로 휫브레드상을 받았고, 1992년 『검은 개』를 발표해 『위험한 이방인』에 이어 두번째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98년 『암스테르담』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2001년 『속죄』로 LA 타임스 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등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7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매커보이 주연 영화 [어톤먼트]가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고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 『넛셸』이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으며, 가디언과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오프라닷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NPR 등 주요 매체로부터 그해 최고의 책으로 꼽혔다. 2012년 출간한 『스위트 투스』는 냉전 시대 스파이 소설의 서스펜스와 문학 창작에 대한 물음을 대가의 솜씨로 엮어내 『속죄』의 성공을 뒤이을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시멘트 가든』 『이노센트』 『토요일』 『체실 비치에서 』 『솔라』 『칠드런 액트』 『머신스 라이크 미』 『바퀴벌레』 등이 있다.

국제상 부문을 포함하여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후보에만 여덟 차례 올랐으며 2014년 미국 해리 랜섬 센터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인 매큐언의 문학기록 보관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데뷔 이래 깨지기 힘든 비평적, 대중적 성공을 동시에 성취한 독보적인 작가로서 2000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수여받았고 2011년 예루살렘상을 수상했다. 2020년 괴테문화원이 수여하는 괴테 메달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톤먼트] 원작자 이언 매큐언의 최신작!
타임스 선정 2007년 올해의 책!


우리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어톤먼트]의 원작자 이언 매큐언의 최신 장편소설. 『첫사랑, 마지막 의식』 『시멘트 가든』 『이런 사랑』 등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발표된 그의 전작들은 무겁고 부담스러운 소재를 단절적이고 난해한 서술 방식을 통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는 문단에서 ‘피투성이 이언(ian macabre)'으로 불리곤 했다. 그러나 부커상을 수상한 『암스테르담』부터는 그의 작품 스타일이 크게 변화하였다. 인물의 의식을 페이지 위에 바로 투사해낸 듯 정밀한 심리묘사와 허를 찌르는 반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최신작 『체실 비치에서』에 오면 그의 이야기 구조는 예전보다 많이 간단해지고 『속죄』에서 여준 그 놀라운 묘사와 호흡이 긴 장문의 문체는 최대한 단순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젊은 신혼부부의 성과 사랑을 담담하면서도 밀도 깊게 그려냈다. 프리섹스와 록음악, 자유로운 삶의 방식이 세계를 휩쓴 해방의 시대를 바로 목전에 둔 시절, 자유로워지길 갈망하지만 아직 보수적인 의식을 벗어던지지 못한 젊은 남녀가 첫날밤에 직면한 성과 사랑의 이야기가 덤덤하게 펼쳐진다. 무심한 듯 흘러간 과거의 한 장면, 전형적인 듯 보이기도 하는 한 줄 한 줄의 덤덤한 서술 방식이 돋보인다.

1962년 초여름, 런던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한 청년 에드워드 메이휴와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현악오중주단의 수석 연주자인 플로렌스 폰팅이 결혼식을 올린다. 첫날밤을 앞둔 두 사람은 각자 고민에 시달리게 된다. 에드워드는 첫 섹스에서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게 될까봐,플로렌스는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섹스 자체를 혐오하기에 두 명 다 첫날밤을 앞두고 전전긍긍한다. 그리고 그들은 첫날밤에 결국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데....이 책은 인간의 약함과 그것으로 빚어진 슬픈 운명. 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회한이라는 이언 매큐언의 오랜 주제를 다시금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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