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지금 어떤 무인도에 도착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곳을 현대화를 시키고 싶습니까, 아니면 있는 그대로의 자연 상태로 유지해가고 싶으십니까?
똑같이 생긴 두 섬에 사람들이 이주를 해 왔습니다. 한 섬의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른 한 섬의 사람들은 현대화된 도시를 꿈꾸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 한 섬은 나무가 울창한 처음 그 모습 그대로의 푸른 섬이, 다른 한 섬은 고도의 문명화가 이루어진 검은 섬이 되었습니다. 모든 물질적 혜택을 누리고 사는 검은섬 사람들은 행복했습니다. 이 곳을 이렇게 발전시킨 지도자의 동상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쩐지 푸른섬 사람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푸른섬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만들기로 합니다. 다리 건설을 위해 도처에서 철근과 자갈과 시멘트를 날라왔습니다. 하지만 섬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맙니다.
푸르지만 부족한 삶을 사느냐, 삭막하지만 풍족한 삶을 사느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느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커다란 판형 속에 그려진 대조적인 그림이 작품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