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 불과 10여 년. 그 사이 인터넷에는 새로운 세계가 생겼다. 물질세계가 주도했던 과거의 질서를 비물질세계가 대체하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가면 각자의 방으로 흩어진다. 인터넷이란 공간에 갇혀 살게 된 사람들은 이제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 무의식적으로 접속한다.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인터넷 공간, 이 공간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이 책은 이러한 인터넷 문화의 원인과 현상들을 하나한 집어보고자 기획되었다. 포르노 강국, 정보과부하, 현대인의 정체성 위기 등 당면한 인터넷 문화에 대해 한 인터넷 기업의 대표로 있으면서 직접적으로 그 문제를 느꼈던 저자의 솔직한 느낌과 비판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