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의혹’에 머물렀던 재벌 광고와 신문 보도 간의 ‘수상한 관계’를 처음으로 실증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 신문들은 광고주인 재벌의 눈치를 보느라 진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다”, “최근 들어 눈치보기의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 이 같은 주장들은 얼마나 근거가 있는 것일까? 저자는 현대차, 두산, 한화, 삼성 등 4개 그룹의 비리 사건과 관련한 광고량 변동을 추적함으로써, 한국 신문의 재벌 관련 보도와 광고 사이에 실제로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밝혀냈다. 또 재벌들이 광고 외에 어떤 수단을 활용해 신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그 결과 신문들의 보도 내용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심층 인터뷰와 기사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파헤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