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강도(Robber)가 나타났어요!! 어서 도망쳐요!!
검은색의 모자를 눌러 쓰고 검은색의 망토를 두른 세 명의 강도가 있습니다. 이들은 소문이 자자한 유명한 강도들이예요. 지나가는 마차를 부수고 마차안에 탄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 한 후에 돈이 될 만한 것이면 뭐든지 훔치는 그런 악명높은 도둑들이었죠. 그들은 아주 커다란 트렁크 안에 각종 보석, 돈, 시계, 반짝반짝 빛나는 금등을 가득 담은 후에 인적이 드문 산속 깊은 곳에 감추고는 한답니다. 어느 날, 늘 그랬던 것처럼 지나가는 마차를 세워서 강탈하려는데 마차 안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생긴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Tiffany라는 이름을 가진 너무나 가엾은 고아소녀였죠. 고약한 아주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서 마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이었는데 악명높은 그 강도들을 만나게 된 것이예요. 이런 어쩌죠? 그러나 참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오히려 세 명의 강도들을 만나게 된 Tiffany는 너무나도 기뻐하고 Tiffany의 고운 마음을 통해서 무언가 큰 깨달음이 있어서 일까요? 세 명의 강도들은 그 후로는 더이상 도둑질을 하지않고 지금까지 모았었던 돈과 보물들을 팔아서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서 집을 지은 후에 함께 살게 됩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게 되는 아이들과 세 명의 도둑들... 와~ 이제보니 참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네요.. 그렇죠?
온갖 나쁜 일들만 즐겨서 하던 세 명의 강도들이 얼굴만큼이나 마음이 예쁜 한 고아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나쁜 일들은 그만두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서 착하게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나쁜 일들을 많이 하기는 했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착하게 산다니 너무나 다행이죠? 자칫 무겁고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아이들이 보는 책답게 쉽고도 밝게 이끌어 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또 바탕이 되는 푸른색과 강도들이 입은 검은색의 옷, 귀여운 아이들이 입은 노란색과 빨간색의 밝고도 선명한 색들이 대조를 이루면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쉽고도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교휸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