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술이 약해 즐기는 논알코올음료가 아닌, 알코올을 달콤함 속에 숨기는 ‘작업주’의 대명사가 아닌 트렌드세터로서 즐기는 스타일리시 칵테일. 무엇이든 마찬가지지만 칵테일 역시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 무엇을 주문해야할 지 몰라 “아무거나요”하던 초보자도, 이 책 한 권이면 프로처럼 만들고, 더 쉽고 재미있게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다.
칵테일은 서양의 흥겨운 파티나 공식적인 만찬 행사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처럼 칵테일 역시 낯선 사람들과의 매개체 역할은 물론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에서 도시의 세련됨과 화려함의 전형으로 나오는 주인공 캐리가 즐겨 마시는 ‘코스모폴리탄’, 그녀가 하루를 마감하며 마셨던 ‘맨하탄’ 등…. 칵테일은 이미 런던, 뉴욕, 도쿄 등 선진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문화의 상징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아직도 문화코드로서의 칵테일은 낯설게 느껴진다. 위스키, 보드카, 진, 럼, 데킬라, 리큐어 등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기본적인 술에 대한 지식없이 그 술을 베이스로 만드는 칵테일이 친근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칵테일은 어떤 장소에서 누가, 어떤 술을 베이스로, 어떻게 만들고 연출하느냐에 따라 수백 아니 수천 가지 분위기와 맛을 표현하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알아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칵테일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이다.
『스타일리시 칵테일』은 칵테일의 기본 기법에서부터 베이스로 사용되는 술의 모든 것까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누구나 전문 바텐더 못지않게 멋지고 로맨틱한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 집에서도 쉽게 미니 홈 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두 번째 파트는 칵테일의 기초와 칵테일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6가지 술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1970~80년대에 유행했던 클래식 칵테일에서 세계 각지에서 매일매일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칵테일을 중심으로 21세기 파티 문화에 어울리는 칵테일과 그에 관한 다양한 기본 정보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