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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 2
글쓴이
존 스타인벡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8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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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스타인벡

캘리포니아 살리나스에서 태어나 태평양 해안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척박한 계곡에서 자랐다. 계곡과 해안은 그가 쓴 소설들의 배경이 되었다. 1919년 스탠퍼드대학에 들어가 문학과 창작 수업을 듣다가 1925년 중퇴했다. 이후 5년간 뉴욕에서 노동자와 기자로 생계를 이어갔고 첫 소설 『황금배(Cup of Gold)』(1929)를 썼다. 결혼을 하고 1935년 『토르티야 마을(Tortilla Flat)』을 출간한 후에야 작가로서 성공과 재정적 안정이 찾아온다. 이후 스타인벡은 캘리포니아의 노동계급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의심스러운 싸움(In Dubious Battle)』(1936),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1937), 많은 이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1939)가 그 대표작이다. 『분노의 포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2차세계대전 중 스타인벡은 전쟁에 관련된 작품을 발표한다. 『폭탄 투하(Bombs Away)』(1942), 『통조림공장 골목(Cannery Row)』(1945), 『진주(The Pearl)』(1947), 『러시아 저널(A Russian Journal)』(1948), 그다음으로 고향을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사를 담은 『에덴의 동쪽(East of Eden)』(1952)을 발표했다. 스타인벡은 세 번째 부인과 함께 말년을 뉴욕 등지에서 보내며 많은 곳을 여행했고, 『찰리와 함께한 미국 여행(Travels with Charley in Search of America)』(1962), 『미국과 미국인(America and Americans)』(1966) 등을 발표했다. 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8년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전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대공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1930년대 말 미국을 배경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다 하루아침에 비참한 이주 노동자로 몰락한 조드 일가를 통해 참혹했던 당시 미국의 현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톰 조드는 살인죄로 4년간 감옥살이를 한 후 가석방되어 부모가 사는 농가로 향하던 중 모래 바람으로 바싹 말라 버린 옥수수와 빈 농장들을 목격한다. 그의 가족들도 모두 근처 큰아버지 집에 모여 떠날 채비를 하는 중이었다. 가뭄과 모래 바람 때문에 농사를 망친 후 은행의 빚 독촉에 시달리고, 트랙터가 들어와 인력이 필요 없어지자 오랫동안 살아온 농장을 등지고 일꾼을 구한다는 캘리포니아로 떠나려던 것이었다. 그러나 길을 나서자마자 그들처럼 캘리포니아로 가는 사람들이 고속도로에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고된 여정 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톰의 형은 말없이 사라지며, 임신한 여동생의 남편은 달아나 버린다. 그렇지만 가족은 선택의 여지없이, 막연한 기대를 품고 나아간다. 막상 캘리포니아에 도착해 보니, 일을 하려는 사람은 많고 기업화된 농장들은 담합하여 임금이 턱없이 낮아져 있었다. 그 속에서 주인공들은 강한 정신력을 갖게 되며 성장해 나간다.

저자는 비참했던 미국의 모습을 그려냈지만, 그것만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전부가 아니다. 가난에 허덕이며 절망하면서도 끝까지 인간의 존엄성만은 놓지 않으려 애쓰는 주인공들을 통해 희망의 가능성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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