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교수. 한국·동아시아 마이너리티 코뮌의 형성·변화를 1945년 전후 기록/문학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면서, 현재의 난민·장애·비인간 존재의 곁/뒤에 설 수 있는 글쓰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不부/在재의 시대』(2012), 『마이너리티 코뮌』(2016), 『난민, 난민화되는 삶』(2020, 공저), Pandemic Solidarity (2020, 공저), 『動物のまなざしのもとで』(2022, 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프랑스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바칼로레아’에 출제된 철학 논제들에 대해 스물 두 명의 예술가·지식인들이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답한 책. 각각의 저자는 단편 소설이나 시, 에세이는 물론이고, 심지어 소희극이나 독백, 만화 등의 형태로 답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철학이 철학사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이름이나 그들의 이론 및 개념을 외우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스스로 비판하고 질문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양한 형식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철학적 질문에 답을 하는 필자들에게서 철학적 영감의 원천을 찾을 수 있다. 이 답안들이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것을 보며 철학이 일상 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 책은 철학이 지식 체계로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구석구석에서 철학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