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병원의 생존을 위한 해법을 의사가 가진 현재의 권력을 간호사와 행정직, 그리고 기술직에게 나누는 의식구조 개혁에서 찾고 있다.
우선 현재 병원 경영 혁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병원의 병적 구조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현재 병원 조직이 안고 있는 사무직 지시 계통과 의사의 업무지시 계통이라는 이중 명령 계통이 그 대상이다. 저자는 의사들이 병원의 방향성이나 조직관리에 대한 개념 없이 진료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두 개의 명령계통이 겉돌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그는 자아도취형 폐쇄회로라고 칭했다.
이 책에는 경직되고 낭비적인 병원 조직을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꾸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