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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발견
글쓴이
김용석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0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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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석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내다 귀국한 뒤 지난 20여 년 동안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끌었다. ‘서사철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서 스토리텔링의 실용화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와 미용·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2년여 동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UW)에서 연구했다. 2017년 몸담았던 대학교에서 정년 퇴임을 하였고, 이제 인간 삶의 다양한 차원, 특히 문화적 욕망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작가로 살아가려 한다. 또한 예술가들이 전유해오던 아름다움을 일반 사람들의 ‘미적 욕구’ 및 ‘미학적 차별’과 연관하여 집중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
『사소한 것들의 구원』은 그가 새로운 삶의 작가로서 내는 첫 산문집이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고아한 글쓰기와 절제된 유머, 섬세한 감수성과 경계 없는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를 끌어당긴다. 그는 비뚤어진 인간관계 속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삶이란 없으므로, 자기 성찰과 함께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애쓰면서 살아가자며 이렇게 역설적으로 청한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주지 않을 것처럼.”
지은 책으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 『철학광장』, 『서사철학』, 『메두사의 시선』,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외 다수가 있다.

“조심한다는 건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남에게 ‘마음을 쓴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조용한 적극성을 뜻합니다. …… 사람 사이의 만남이 인생을 파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마어마하게 소중한 것이니까요.”

책 소개

분야(미분류)
열린 사고를 지닌 철학자 김용석의 진지하고 유쾌한 사회 문화 비평집. 병원 진료실에서 식당, 시장바닥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문화수준과 의식구조를 드러내 보여준다. 우리가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말이나, 상식, 사회적 통념, 제도 등 일상을 지배하는 사고와 행동의 이면을 뒤집어 그 속에 담긴 참과 거짓을 가려낸다. 그리하여 이제 당연한 것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고, 합리적이라고 믿었던 것은 불합리한 것으로 드러난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특히 자투리 시간을 내서 읽기에 적당한 책이다. 글의 길이가 한 꼭지당 3 ~ 4페이지 정도로 짧고 내용도 일상 생활을 다른 것이어서 쉽게 읽힌다. 그러면서도 그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여 삶의 에너지와 멋으로 승화시키는 저자의 안목을 배울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여름 휴가 때 배낭에 넣어가거나 전철에 앉아서 읽기에 안성마춤. 물론 집에서 배 깔고 읽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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