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명화 감상을 더 즐겁게 해 줄 지식과 해석, 미술사의 진수, 화가들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명화는 '감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자는 그것만으로는 명화가 가진 매력의 일부분만을 맛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명화는 이른바 화가들의 정신이나 사유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예술 장르이기 때문에, 작가의 삶이나 당시의 사회상, 미술계의 상황 등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작가의 의도와 목적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면 낭비벽이나 여성 문제가 있는 작가의 사생활부터 산업화 시대가 작가에게 안겨준 충격, 해바라기 라는 소재가 작가에게 가지는 의미 등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의 지식들에 다가서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공부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그림을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부가 아니라 즐거움의 하나이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