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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도박
글쓴이
클로드 쿠에니 저/두행숙 역
출판사
추수밭
출판일
2008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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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금융기관 이름에 ‘은행’ 대신 ‘크레디트’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할 정도로 프랑스의 은행 혐오증은 유명하다. 프랑스는 왜 '은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이것은 바로 스코틀랜드 출신의 시대를 앞서간 금융 전문가 존 로 때문이다. 세계경제사에서 최초의 금융 버블 혹은 금융 투기라 할 수 있는 ‘미시시피 사건’의 주인공 존 로. 그는 천재적 금융 개혁가이자 '지폐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가 도대체 무엇을 했기에 프랑스 사람들은 '은행'이라는 말마저 몰아냈을까?

이 책은 존 로가 극심한 재정난에 빠진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역사상 한 번도 실행된 적이 없는 거대한 ‘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었다. 존 로는 18세기 초 프랑스 정부의 막대한 빚을 갚아주고 유럽 최강의 나라로 만들어주겠다며 접근하여 은행을 설립하고, 지폐를 독점 발행하는 한편 미시시피 주식회사를 세워 주식을 국채로 살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처음 얼마간 효과를 발휘하던 그의 실험은 결국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함으로써 프랑스를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70여 년 뒤 프랑스혁명의 배경으로까지 지목되는 이 사건을 세계경제사에서는 ‘미시시피 버블’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그는 과연 프랑스를 도탄에 빠뜨린 사기꾼이기만 한 것인가?

『거대한 도박』은 세계 최초의 버블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졌던 존 로를 재해석하였다. 구질서와 신질서의 교체기에 있던 당대 유럽에서 시대를 가장 앞서서, 가장 열정적으로 살다간 한 인물의 이상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역사소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나가는 한 개인의 치밀한 전략을 박진감 있게 펼쳐 보일 뿐만 아니라, 당대 유럽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상황을 잘 묘사하였다.

이 책은 유수의 방송극본, 희곡, 영화 시나리오로 독일어권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작가 클로드 쿠에니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17~18세기 유럽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는 평가와 함께 2006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이미 1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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