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 가치관, 행동 양식 등 서로 다른 것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은 《거인 부벨라와 지렁이 친구》에 이어, 후속권 《거인 부벨라와 용트림 화산》에서는 부벨라와 지렁이가 더욱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모험의 세계로 어린이 여러분을 이끌어 갑니다.
부벨라는 지렁이와 열기구 모임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로 탐험을 떠났어요. 바닷가에 도착한 부벨라는 여러 바다 생물을 찾아내기도 하고, 층층이 쌓인 흙 속에서 화석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또 소라게 대여섯 마리를 모아 경주를 벌이기도 해요. 그리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매일매일 먹는 부벨라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지렁이는 꾀를 내어 부벨라의 식습관을 고쳐 보려고 합니다. 지렁이가 음식 찌꺼기를 좋은 흙으로 만든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부벨라는 지렁이와 내기를 하고, 결국 내기에 져서 좋은 식습관을 되찾게 되지요.
이 과정에서 지렁이는 아무 이유 없이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던 키다리지렁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편 부벨라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이겨 내는 방법을 배웠어요. 두려움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라서 마음속으로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면 얼마든지 이겨 낼 수 있는 것이었어요. 또 마음속으로 나무를 하나 떠올린 다음, 두려움이나 걱정을 그 나뭇가지에 걸어두면 언제 어디서든지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있었답니다.
부벨라와 지렁이는 무시무시한 화산도 찾아갑니다. 화산 동아리 친구들을 만난 부벨라는 용감하게도 무시무시하게 용트림을 하는 화산 분화구 속으로 뛰어들어가 새로 사귄 친구를 위해 화산에서만 피는 꽃을 따오기도 하지요. 좋은 친구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하게 해 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