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축복한 두뇌 폰 노이만 VS 인간의 위대한 열정 아인슈타인』은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을 함께 근무하며 시대를 대표할 정도로 유명한 천재였지만 전혀 친분이 없을 정도로 달랐던 폰 노이만과 아인슈타인을 비교하고 있는 책이다.
그들은 출신이나 교육 과정도 달랐고, 사생활에서 드러나는 성격과 기질도 매우 달랐으며 정치적 성향마저도 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재능과 그것을 발휘하는 방식은 극단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서로 달랐다. 그들이 같은 시대에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에 머물렀다는 것은 신문에서 흥미거리로 다룰 만한 “두 천재의 역사적 만남”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부를만한 실제적인 친분을 전혀 쌓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들의 조우는 단순한 시공간적 교차 이상의 것이었다.
그들의 관심사와 그들이 스스로에게 부과했던 과제, 연구 방식, 이룩한 업적의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천재성의 유형은 서로 너무도 달랐다. 너무도 다른 두 천재를 통해 과연 천재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더 나아가 우리 안에 있는 천재성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하나의 답변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