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5년 넘게 전세계 독자로부터 사랑받아온 자녀교육서의 베스트셀러다. 이 책의 기본 내용은 미국 사회에서 아동에 대한 대우가 산업화 이래 광범위하게 변하고 있음을 얘기하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나이에 적합한 행동'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아이들을 다그치며 '슈퍼키드'가 되길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아동기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다 라고 설파하였다. 이번 25주년 기념판은 더욱 만연해진 '아이 다그치기'의 세태 앞에서 '유쾌한 아동기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라 얘기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도 '조기 유학'이니 '영재 교육'이니 하면서 아이들에가 수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 아이들끼리 함께 노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부모들은 다른 아이와의 경쟁에 뒤쳐질까봐 더욱 다그친다. 이 같은 현실에서 엘킨드 박사의 조언은 '아이를 바람직하게 키우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지점을 던져준다. 그 나이에 적합한 만큼을 요구하고, 그 나이에 적합한 것들을 충분히 가르치도록 하자는 메세지는 분명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얘기는 아닐 것이다.